제주서 물놀이 중 실종된 관광객 수색 이틀째

문정임 2022. 8.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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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이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3척과 헬기, 육상순찰팀을 투입해 밤새 수색했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11일 오후 4시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20대 관광객 A씨와 B씨가 먼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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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이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3척과 헬기, 육상순찰팀을 투입해 밤새 수색했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재개했다. 또, 소방, 지자체와 인근 해상 및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4시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20대 관광객 A씨와 B씨가 먼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오후 6시5분쯤 사고 해역 주변 갯바위에서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당시 A씨와 B씨는 일행 4명과 함께 물놀이하고 있었다.

나머지 4명도 해안에서 멀리 떠내려갔으나 3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물놀이가 금지된 곳은 아니지만 당시 바람이 초속 10m, 파고 2m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당시 6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물놀이를 할 때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요원이 없는 야간이나 궂은 날씨일 때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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