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함께 만난 쇼메 하이주얼리의 세계

손다예 2022. 8.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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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을 빚고, 깎아 만든 쇼메 하이주얼리의 깊은 세계로 다이빙을 떠났다.
25캐럿 콜롬비아산 쿠션 컷 에메랄드를 메인 스톤으로 세팅한 ‘걸프스트림(Gulfstream)’ 네크리스와 해류를 표현한 곡선 모티프의 ‘걸프스트림’ 이어링을 착용한 송혜교.

세계 각지에서 기적처럼 발견한 진귀한 원석, 수백 년에 걸쳐 축적한 노하우 그리고 역사 속 인물과 함께 호흡하며 공고히 쌓아 올린 메종의 아이덴티티가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뤘을 때 비로소 탄생하는 하이 주얼리. 오직 소수만 즐길 수 있는 하이 주얼리의 비밀스러운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이 파리에서 열렸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아 플뢰르 되(A‵ Fleur d ’Eau)’ 네크리스.
맑은 물빛의 그린 투르말린을 세팅한 ‘샹 드 시렌(Chant de Sire‵nes)’ 링.
쇼메가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옹드 에 메르베이 드 쇼메(Ondes et Merveilles de Chaumet)’를 공개하며 성대한 이벤트를 펼친 것. 100여 년 동안 파리지엔의 사랑을 받아온 수영장이자, 세계 최초로 비키니 수영복을 선보인 역사적 장소인 ‘몰리터’ 풀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는 바다와 파도, 물결에서 영감을 얻은 뉴 컬렉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배우 다이앤 크루거부터 슈퍼모델 신디 브루나, 코코 로샤 등 유명 인사를 비롯해 쇼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앰배서더인 배우 송혜교 역시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만나기 위해 갈라 디너 이벤트에 참석해 특유의 고혹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드럽게 일렁이는 파도의 물결을 형상화한 ‘아 플뢰르 되’ 네크리스.

이날 더욱 아름다운 자태로 소셜 네트워크를 달군 송혜교는 네크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의 간결한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드레시한 블랙 풀 스커트를 매치하고, 쇼메의 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걸프스트림(Gulfstream)’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깊은 바다처럼 선명한 블루를 띤 사파이어, 녹색과 청색이 섞인 신비로운 빛깔의 파라이바 투르말린, 티 없이 맑은 그린 에메랄드를 세팅한 물결 모티프의 네크리스와 이어링은 송혜교의 고혹적인 매력과 어우러져 바닷속을 유영하는 신비로운 인어를 떠올리게 했다.

해양생물 페인팅으로 장식한 갈라 디너의 플레이트와 현장.

물을 향한 쇼메의 찬사는 ‘옹드 에 메르베이 드 쇼메’ 컬렉션 전체를 뒤덮으며 흘러넘쳤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 소용돌이치듯 바닷속을 순환하는 해류, 작은 배가 줄지어 정박해 있는 조용한 해안가 풍경 등 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하이 주얼리 디자인에 녹여냄으로써 1780년 설립 이후부터 자연을 깊이 들여다보며 얻은 영감을 보석으로 표현해 온 쇼메의 히스토리와 아이덴티티에 또 다른 방점을 찍었다.

해양생물 페인팅으로 장식한 갈라 디너의 플레이트와 현장.
송혜교가 착용한 브라이트 그린 쿠션 컷 세팅의 ‘걸프스트림’ 이어링.
6.33캐럿 쿠션 컷 그린 투르말린을 세팅한 ‘샹 드 시렌’ 링.
일렁이는 물결을 표현한 갈라 디너 현장의 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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