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다 분배금 받자''..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순자산 1000억 돌파한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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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분배 주기가 8월부터 월분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월분배 상품을 기다렸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우존스30 지수 편입종목들은 배당 지급여력이 충분하고 기업 경쟁력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경제가 불안정할수록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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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분배금을 월 지급으로 변경하자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은 1054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해당 ETF는 개인(27억원) 뿐만 아니라 보험(23억원), 투신(45억원), 은행(12억원) 등 기관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이 263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29일 ETF 분배금을 월 지급하도록 변경된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이 18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분배 상품이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2개월 배당수익률이 약 2.02%로 S&P500 지수(약 1.57%)보다 높고, 지수 구성종목 90%는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해 월분배에 적합하다. 월분배금은 생활비, 재투자 재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분배 주기가 8월부터 월분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월분배 상품을 기다렸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우존스30 지수 편입종목들은 배당 지급여력이 충분하고 기업 경쟁력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경제가 불안정할수록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며,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월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최근 정부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900만원으로 일괄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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