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넷마블, 적자 커지고 신작도 지연..투자의견·목표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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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3분기 신작 출시에도 이익 반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신작의 잦은 출시 연기와 흥행 부진, 마케팅비 증가가 겹치며 넷마블의 영업이익 기반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며 "남은 신작 중 P2E 게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나, 가상화폐 시장 폭락으로 흥행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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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3분기 신작 출시에도 이익 반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7만원으로 30%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는 347억원으로 1분기(119억원)보다 확대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67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출시된 게임과 7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관련 마케팅비가 선반영되며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28.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분기 중 제2의나라 글로벌 외에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쿵야 아일랜드 등이 신규 출시되었으나 성과는 미미했다. 지난 7월 28일에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5위에 안착했다.
오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현재 일매출은 5억원 전후로 추정되나, 향후 매출 자연 감소를 감안하면 3분기 평균 일매출은 이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차기작은 4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래도 3분기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 온기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수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신작의 잦은 출시 연기와 흥행 부진, 마케팅비 증가가 겹치며 넷마블의 영업이익 기반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며 "남은 신작 중 P2E 게임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나, 가상화폐 시장 폭락으로 흥행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1) 신작 흥행 2) 비용 구조 개선 3) 보유 지분 주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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