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 중에서도 '이것'.. 치매 위험 크게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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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독서나 공예품 만들기 같은 '정신적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뒤 치매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 여가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가 생길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독서, 글쓰기, 악기 연구, 공예품 만들기 등 '정신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23%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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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연구팀은 38개의 연구를 분석해 전 세계에 있는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3년간 분석했다. 이들 모두 관찰 시작 때는 치매가 없는 상태였다. 연구진들은 질문지와 인터뷰로 어떤 여가 활동을 하는지 조사했다. 여가 활동은 ▲정신적 여가 활동 ▲신체적 여가 활동 ▲사회적 여가 활동으로 나눴다.
3년 뒤 치매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 여가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가 생길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독서, 글쓰기, 악기 연구, 공예품 만들기 등 '정신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23% 낮았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요가, 춤추기 등 '신체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17% 낮았고, 수업 듣기, 자원봉사, 동호회 활동하기, 종교 활동하기 등 '사회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7% 낮았다. 이때 치매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이 뇌 발달에 도움되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린 리우 박사는 "이전 연구를 통해 여가 활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려졌지만, 어떤 여가 활동이 특히 좋은지는 몰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에서 여가 활동과 치매 사이 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Journal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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