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 중에서도 '이것'.. 치매 위험 크게 낮춰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8. 12.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독서나 공예품 만들기 같은 '정신적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뒤 치매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 여가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가 생길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독서, 글쓰기, 악기 연구, 공예품 만들기 등 '정신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23%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독서나 공예품 만들기 같은 '정신적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대 연구팀은 38개의 연구를 분석해 전 세계에 있는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3년간 분석했다. 이들 모두 관찰 시작 때는 치매가 없는 상태였다. 연구진들은 질문지와 인터뷰로 어떤 여가 활동을 하는지 조사했다. 여가 활동은 ▲정신적 여가 활동 ▲신체적 여가 활동 ▲사회적 여가 활동으로 나눴다.

3년 뒤 치매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 여가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가 생길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독서, 글쓰기, 악기 연구, 공예품 만들기 등 '정신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23% 낮았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요가, 춤추기 등 '신체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17% 낮았고, 수업 듣기, 자원봉사, 동호회 활동하기, 종교 활동하기 등 '사회적 여가 활동'을 한 사람은 치매 위험이 7% 낮았다. 이때 치매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이 뇌 발달에 도움되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린 리우 박사는 "이전 연구를 통해 여가 활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려졌지만, 어떤 여가 활동이 특히 좋은지는 몰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에서 여가 활동과 치매 사이 관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회저널(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Journals)'에 최근 게재됐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