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숫대야 들고나온 주민들..맨손으로 아파트 침수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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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던 밤, 청주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합심해 침수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1분쯤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앞 도로가 허리 높이까지 침수됐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 아파트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2017년 7월 16일 지하주차장 2층까지 물이 차면서 차량 수십대가 침수됐고 1주일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는 등 침수 피해가 났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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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던 밤, 청주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합심해 침수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1분쯤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앞 도로가 허리 높이까지 침수됐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주민 10여명은 주차장 침수를 막기 위해 바가지와 양동이, 세숫대야를 들고나와 빗물을 퍼내고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 차수막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를 맨손으로 쌓기도 했다.

소방당국도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 다행히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넘치지 않았고 도로 위 빗물이 빠지면서 오후 11시쯤 상황은 종료됐다.
이 지역은 청주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2017년 7월 16일 지하주차장 2층까지 물이 차면서 차량 수십대가 침수됐고 1주일간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기는 등 침수 피해가 났던 곳이다.

청주에는 지난 8일 새벽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300.9㎜의 비가 내렸다. 이번 폭우로 복대동 일대 상가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청주시는 이 지역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2019년 12월부터 시간당 90㎜ 이상 단위의 폭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하수관로를 정비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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