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변호사비'·'쌍방울 횡령 혐의' 통합 수사

김대현 2022. 8. 11.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대표 경선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 사건을 따로 수사하던 검찰이 두 사건을 통합 수사할 수사팀을 꾸렸다.

당초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 사건은 같은 지검 형사6부가 담당하며 각각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별도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당대표 경선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 사건을 따로 수사하던 검찰이 두 사건을 통합 수사할 수사팀을 꾸렸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최근 김형록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가 참여하는 수사팀을 편성했다. 기존의 개별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온 두 사건 수사부서를 통합·확대한 것이다.

당초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 사건은 같은 지검 형사6부가 담당하며 각각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별도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등이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쌍방울 사건은 검찰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관련 자료를 넘겨받으면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