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전국서 12만4857명 확진..어제보다 6661명 적어

현예슬 입력 2022. 8. 11. 21:58 수정 2022. 8. 1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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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11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PCR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48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3만1518명)보다 6661명 적은 수치다.

통상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에 따라 확진자가 주 중반에 늘고, 주 후반과 주말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여기에 집중호우로 검사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8390명)의 1.1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3140명)의 1.50배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2471명, 비수도권에서 6만2386명으로 각각 50%씩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2662명, 서울 2만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000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 40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2858명→11만634명→10만5472명→5만5267명→14만9878명→15만1792명→13만7241명으로, 일평균 11만759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일일 확진자 20만명 정도로 재유행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최근 휴가철 등 변수를 반영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내놓기로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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