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이곳' 문제 생기면, 치매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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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병증에 걸리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5078명을 약 30년간 추적, 관찰하며 심방병증과 치매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상자 중 1709명이 심방병증에, 763명이 치매에 걸렸다.
또한 심방병증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35%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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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5078명을 약 30년간 추적, 관찰하며 심방병증과 치매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심방 구조와 기능은 심전도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평가했다. 치매는 컴퓨터 진단 알고리즘과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등에 따른 전문가의 판단으로 진단했다. 심방병증과 치매 사이 연관성은 Cox 회귀법을 사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상자 중 1709명이 심방병증에, 763명이 치매에 걸렸다. 또한 심방병증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35% 커졌다. 심방세동(심방이 떨려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병)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던 환자를 제외해도 심방병증이 있으면 치매 위험은 높아졌다.
연구팀은 혈전이나 염증 등이 과도하게 생성돼 혈관 신경이 손상되면 심방병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은 뇌의 회백질이 점점 줄어들고 백색 물질은 많아진다고 밝혀진 바 있다. 회백질은 뇌에서 생각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백색물질은 많을수록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
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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