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K리] ① 수원FC 중간결산 : 윗물에 겨우 낀 순위, 아랫물로 '갈까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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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콘셉트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수원FC가 파이널A 끝자락인 6위에서 버티고 있다.
K리그1 최고 공격력을 뽐내며 40골을 넣은 수원FC가 다득점에서 앞서 강원(35골)을 앞지르고 있다.
일단 파이널A에 발을 담그고 있는 수원FC는 K리그1 최다득점팀이다.
공격력이 최고 장점인 수원FC는 어떤 공격수가 나와도 득점력 만큼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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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닥공' 콘셉트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수원FC가 파이널A 끝자락인 6위에서 버티고 있다.
올해 파이널A 진출은 예년에 비해 훨씬 중요하다. K리그2 구단이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나며 강등되는 팀 숫자도 '1+2'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K리그1 최하위는 무조건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며, 10위는 K리그2 3~5위 중 PO 승자와 다시 한번 승강 PO를 가지게 된다. 파이널B로 떨어질 경우 어느 팀이라도 강등권까지 추락할 수 있고,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파이널A 진출이다. 33라운드가 끝나면 파이널A 6팀과 파이널B 6팀이 결정된다.
팀당 최대 26경기까지 치른 현재 파이널A 끝자락인 6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수원FC가 6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7위 강원FC와 승점 33점으로 동률이다. K리그1 최고 공격력을 뽐내며 40골을 넣은 수원FC가 다득점에서 앞서 강원(35골)을 앞지르고 있다. 승점 30점인 8위 FC서울은 1경기를 덜 치렀다. 승점차가 작아 매 라운드마다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일단 파이널A에 발을 담그고 있는 수원FC는 K리그1 최다득점팀이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1월 2022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적으로 공격 축구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 지난해 많은 득점을 했고, 최다 실점도 했다. 그런데도 5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적인 축구를 통한 다득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역시 유지하려고 한다. 이승우, 김현 등 공격진 보강도 이뤄졌다. 작년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이 언급한 이승우(10골), 김현(7골)이 현재 수원FC의 득점 1, 2위다.
공격력이 최고 장점인 수원FC는 어떤 공격수가 나와도 득점력 만큼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승우, 김현 이외에도 김승준(5골), 정재용, 라스(이상 4골) 등 다득점자가 골고루 포진됐다. 최근 이승우와 김승준이 퇴장 징계로 빠졌을 때는 김현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다. 무려 40골이나 넣었는데도 득실차는 마이너스다. 총 42실점으로 리그 순위 최하위인 성남FC(47실점) 다음으로 많다.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경기는 단 6경기였다. 수원FC는 장점을 극대화해 단점을 가리는 전술을 운용하고 있다. 작년에 통했기 때문에 올해 콘셉트도 똑같다. 작년에는 K리그1 최다 실점인 57골을 내주고도 53골을 넣어 5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파이널A인 '윗물'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승점이 같은 7위 강원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패하는 즉시 순위가 뒤집힌다. 소위 승점 6점짜리 경기다. 강원은 홈에서 4연승을 내달리는 등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널 A, B로 나뉘기까지 7경기 남은 시점에서 중요한 승부를 벌이게 됐다. 수원FC는 강원전 이후 성남,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FC서울, 김천상무, 울산현대와 차례로 맞붙는다.
※ '풋볼리스트'는 K리그의 이슈에 대한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주간 기획 기사 시리즈 '하드K리'를 마련했다. 더 풍부한 내용은 팟캐스트 '뽈리FM'의 프로그램 '하드K리'를 통해 전한다. 팟빵과 오디오클립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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