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에서 은퇴 위기에 몰린, 2018년 AL 올스타 라우리

배중현 2022. 8. 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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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출신 내야수 제드 라우리(38)가 은퇴 위기에 몰렸다.

라우리는 11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으로부터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오클랜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라우리의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미국 CBS 스포츠는 "다른 구단에서 (뛸 수 있는) 합리적인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빅리그 선수의 길이 끝날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라우리의 통산(14년)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타율 0.257 121홈런 594타점이다. 2018년 타율 0.267 23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무릎 부상이 겹치면서 개인 성적이 급락했다.

올 시즌에는 50경기 타율 0.180(167타수 30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245)과 장타율(0.263) 모두 2할대에 머물렀다. 오클랜드(41승 71패·승률 0.366)는 AL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이자 AL리그 전체 꼴찌다. 전력이 약하지만, 라우리가 뛸 자리가 없었다. 그만큼 그의 가치가 바닥을 찍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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