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재계 수해복구 성금 잇달아

박영국 2022. 8. 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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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계가 나섰다.

현대차그룹도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의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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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로 5~30억원 기부..기업별 특색 살린 지원활동 펼쳐
주요 대기업 사옥 전경. 왼쪽부터 삼성서초사옥,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LG트윈타워, SK서린빌딩.ⓒ각사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계가 나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표된 기업별 성금 기탁 규모는 ▲삼성 30억원 ▲SK그룹 20억원 ▲현대차그룹 20억원 ▲LG그룹 20억원 ▲GS 10억원 ▲현대중공업그룹 5억원 ▲두산 5억원 등이다.


이들 기업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금액을 기부하는 한편 구호품 지원 및 기업별 특색을 살린 피해지역 주민 지원에 나선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성금 기부에 참여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도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의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10일 수해지역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그룹도 계열사별로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관악구 신림동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SK 역시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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