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11월 공사 재개할 듯..조합·시공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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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아파트 단지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사업이 11월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재개 방안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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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만기되는
대출 기간은 연장될 듯
단일 아파트 단지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사업이 11월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재개 방안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가 중단된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끝에 쟁점 사항 대부분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달 7일 서울시는 중간 브리핑을 통해 기존계약 공사비 재검증, 분양가 심의, 일반분양 및 조합원 분양, 설계 및 계약 변경, 검증, 총회의결, 공사재개, 합의문의 효력 및 위반 시 책임 등 9개 사항 중 8개 사항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시 하나 남은 쟁점은 지난해 7월 새로 들어선 통합상가운영위원회가 기존 PM(건설사업관리)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시작된 상가 문제였다. 리츠인홀딩스가 계약 해지가 부당하면서 유치권을 행사한 것이다.
시공사업단은 85개 동 중 상가동 상부에도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동이 들어서는 만큼 유치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전체 단지에 대한 준공 승인이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최근 조합 집행부가 오는 15일까지 통합상가위와 리츠인홀딩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통합상가위의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이 급진전됐다.
합의문에도 시공사업단의 입장이 반영돼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및 PM사간 분쟁(PM사 상가 유치권행사 포함)의 합의 사항 등에 대해 총회 의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합의로 오는 23일 만기가 되는 7000억원의 사업비 대출 기간은 6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서울지역 내 주택공급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강동구청장으로 하여금 분양 및 인허가 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합의 사항대로 순조롭게 각종 인허가 및 분양일정 등이 진행되는 경우 11월 초 정도에는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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