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에너지 기업에 해답 있다"

이연정 2022. 8. 11.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가 배당주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팁랭크스는 최근 월가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투자등급 'Strong Buy'를 받은 두 개의 주식을 귀족 배당주로 꼽았다.

엑슨모빌은 최근 13명의 글로벌 IB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는데, 10개의 매수와 3개의 보류를 받았다.

린데 피엘씨는 최근 20개의 월가 리뷰를 받았고 16개 매수, 3개 보류, 1개의 매도 등급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가 배당주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팁랭크스는 최근 월가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투자등급 ‘Strong Buy’를 받은 두 개의 주식을 귀족 배당주로 꼽았다. 두 종목 모두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해왔고 단기적으로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팁랭크스가 꼽은 첫 번째 종목은 엑슨 모빌이다. 남극 대륙을 제외한 전 대륙 50여 개 국에서 원유와 천연가스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엑슨 모빌은 3,700억 달러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53% 상승했다.

엑슨 모빌의 최근 2분기 실적도 탄탄하다. 매출액 1,15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1.10달러에서 큰 폭 오른 4.14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견실한 성과를 기록한 엑슨 모빌은 배당금도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2분기에 보통 주당 88센트를 지급했고, 3분기 지급도 같은 수준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엑슨 모빌의 연간 배당금은 주당 3.52달러로, 최대 4%의 수익률을 낸다. 엑슨 모빌은 지난 수십 년간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크레딧 스위스의 애널리스트 마나브 굽타는 엑슨 모빌에 투자등급 ‘Outperform’을 매겼고,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제시했다. 종가 대비 37% 올려잡은 수치다.

엑슨모빌은 최근 13명의 글로벌 IB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는데, 10개의 매수와 3개의 보류를 받았다. 평균 가격 목표는 110.13달러로, 현 종가 대비 약 20% 올려잡은 수치다.

이날 엑슨 모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5% 오른 91.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번째 귀족 배당주로 꼽힌 기업은 ‘린데 피엘씨’다. 린데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화학기업으로, 세계 최대 산업용 천연가스 기업이다.

린데는 매출이 탄탄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작년에 총 매출 310억 달러를 보고한 데 이어 올해 2분기 최고 매출액은 8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미 2022년 상반기 동안, 린데는 작년 매출의 절반 이상인 167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 올 2분기 EPS 또한 주당 3.1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린데는 올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12% 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린데의 사업이 수익성이 높은 만큼, 배당금도 탄탄한 편이다.

9월 중순에 지급될 린데의 3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당 1.17달러, 즉 연 4.68달러 수준이다. 배당 수익률은 연 1.5%로, 지난 30여 년 동안 지속해서 배당금 액수를 늘려왔다.

린데 피엘씨는 최근 20개의 월가 리뷰를 받았고 16개 매수, 3개 보류, 1개의 매도 등급을 받았다. 목표 주가는 365달러로, 현 종가 대비 18% 올려 잡은 수치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날 린데 피엘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0% 오른 309.4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