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최대 2500t 물 '콸콸'.. 소양강댐 2년 만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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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홍수조절에서 최후의 보루인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1일 오후 3시 댐 수문 5개를 차례로 열고 저수를 방류했다.
소양강댐의 방류는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강 지류에 있는 경기도 가평군은 소양강댐 방류를 앞두고 자라섬의 캐러밴 40대를 포함한 이동식 시설을 고지대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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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20시간 뒤 한강대교 도달
한강의 홍수조절에서 최후의 보루인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이 2년 만에 수문을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1일 오후 3시 댐 수문 5개를 차례로 열고 저수를 방류했다. 발전방류를 포함해 초당 600t으로 시작한 소양강댐의 방류량은 초당 최대 2500t 안에서 조절된다. 방류는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소양강댐 수위는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상승했다. 제한 수위 190.3m인 소양강댐의 저수 높이는 이날 오후 한때 189m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양강댐은 수문을 열고 수위를 줄이고 있다.
소양강댐은 앞서 2020년 8월 5일에 마지막으로 수문을 열었다. 당초 지난 9일로 예정됐던 수문 개방은 매일 하루씩 연기돼 이날에야 이뤄졌다. 시민들은 2년 만에 거대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소양강댐 주변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소양강댐의 방류는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강 지류에 있는 경기도 가평군은 소양강댐 방류를 앞두고 자라섬의 캐러밴 40대를 포함한 이동식 시설을 고지대로 대피시켰다.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의도 당부했다.
소양강댐에서 흘러간 물은 통상 20시간이면 서울 한강대교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8일부터 침수된 반포대교 잠수교에 이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을 추가로 통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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