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원 육박..2분기 실적은 뒷걸음

이승진 2022. 8. 11.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래프톤이 2022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크래프톤은 2022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7% 감소한 4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1% 감소한 1623억원, 당기순이익은 37.3% 증가한 1940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467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크래프톤이 2022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크래프톤은 2022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7% 감소한 4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1% 감소한 1623억원, 당기순이익은 37.3% 증가한 1940억원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467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은 4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당기순이익은 4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모바일 매출은 71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지식재산(IP) 협업, 신규 맵 출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에게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고, 안티 치트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크래프톤은 평가했다. 뉴스테이트 모바일도 라이브 조직 구조 개편, IP 컬래버레이션 등의 리포지셔닝 노력을 통해 2분기 중 전체 플레이 시간과 플레이 빈도 수가 증가했다.

서비스 6년 째에 접어드는 PC·콘솔 서비스 부분도 일간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며, 무료화 이후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PC·콘솔 부분의 평균 ARPU(이용자당 평균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의 94%를 기록했으며, 한국, 아메리카, 유럽, 기타 지역의 비중이 상승세를 보이며 배틀그라운드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준비 중인 강력한 신규 IP를 공개하는 동시에 크래프톤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 신규 게임 프로젝트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상반기 중 이안 맥케이그와 함께 작업 중인 그래픽 노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