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도정 과제는 도민과의 약속"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8.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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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10일 민선 8기 도정 과제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도정 과제 실천계획 총괄보고, 실·국별 실천과제 발표, 예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논의가 진행됐다.

경남도는 정책 수요자인 도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이후 9월 중 도정 과제 실천계획을 확정해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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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실천 관련 성과평가, 차후 인사 반영 예정
민선 8기 도정 과제 실천계획 보고회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10일 민선 8기 도정 과제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 최만림 행정부지사, 도정 과제 소관 실·국 본부단장이 참석했다.

도정 과제 실천계획 총괄보고, 실·국별 실천과제 발표, 예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논의가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공약을 비롯한 도정 과제는 도민과의 약속이니 계획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운 것은 도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성과를 내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선 8기 경남 도정 과제.

도에 따르면 도정 과제에는 지난 6월 시작부터 확실하게 도지사직 인수팀에서 박 도지사가 당선인 시절 제시한 공약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사업과 이를 연계·보완한 추가사업이 포함됐다.

민선 8기 도정의 추진기반이 되는 4대 혁신을 포함해 5대 목표, 26개 정책과제, 137개의 세부과제로 더욱 구체화해 이행할 계획이다.

실천계획에는 과제별로 달성해야 할 최종 목표에 따른 연차별 목표와 추진 일정, 실현 가능한 재정, 추진 주체에 따른 도의 역할 등이 담겼다.

도는 주요 과제 중 ‘투자유치 활성화로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만들고자 전문성을 갖춘 전담 조직을 설립해 투자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도내 이전과 대규모 투자기업 등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기업?투자전문가로 구성된 도지사 직속의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도 곧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수도 실현’을 위해서는 항공우주 정책과 산업을 총괄하는 전담 기구인 항공우주청의 조기 설립과 서부경남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서부경남에 집적된 항공·우주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산업 거점을 육성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대학별로 특화 분야를 활용한 창업허브를 조성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업과 협력을 통한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여성·중장년·노인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 설립 등도 추진해 경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책 수요자인 도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이후 9월 중 도정 과제 실천계획을 확정해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도정 과제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 평가 등도 연 1회 실시한다.

박 지사는 “과제 실천을 위한 국비 확보는 한 푼이라도 더 가져와서 도민께 혜택을 드린다는 점에서 기업 투자유치와 같은 효과”라며 “간부들이 중심이 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길 바라고 앞으로 성과평가를 통해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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