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적자폭 확대..영업손실 347억원

이승진 2022. 8. 1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마블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6606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2022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 2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6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넷마블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6606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47억원으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20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022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1조 2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66억원, 당기순손실은 1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6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비용 증가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 영향이 컸다. 인건비는 1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는데, 신작 관련 개발 인력 충원에 따라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제2의나라 글로벌 등 다수의 신작 출시로 전년 대비 43.8%,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260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5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9%,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기타5%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라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 47%, MMORPG 22%, RPG 22%, 기타 9%로 나타났다. 상위 매출 게임은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10%,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0%, '캐시프렌지' 8%, '잭팟월드' 8%, '랏처 슬롯' 8%,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등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 말에 출시돼 2분기 매출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