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맞춰 준비" 김연경 출격대기.. KOVO컵 D-2

권중혁 입력 2022. 8. 11. 16:06 수정 2022. 8.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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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김연경이 국내 복귀전이 될 컵대회를 앞두고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부터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를 개최한다.

지난 6월 21일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며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KOVO에 따르면 개막전 3500석 중 현장판매 200석을 제외한 3300석이 약 2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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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제공


‘월드클래스’ 김연경이 국내 복귀전이 될 컵대회를 앞두고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부터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를 개최한다. 여자부는 13~20일, 남자부 21~28일 개최된다. 여자부는 흥국생명,·IBK기업은행·GS칼텍스(A조)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KGC인삼공사(B조)로 나뉘고, 남자부는 우리카드·한국전력·현대캐피탈·KB손해보험(A조) OK금융그룹·대한항공·국군체육부대·삼성화재(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김연경이다. 지난 6월 21일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며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1일 “최종 판단은 당일 상황에 따라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김연경은 개막전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전은 13일 오후 1시20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다.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과 V리그 최고 스타인 김희진, 김수지 등을 보유한 IBK기업은행의 빅매치에 팬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OVO에 따르면 개막전 3500석 중 현장판매 200석을 제외한 3300석이 약 20분 만에 매진됐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여자 대표팀 감독도 13일 순천을 방문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9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 중이다.

감독들도 부임 후 첫 공식전을 치른다. 여자부는 권순찬(흥국생명)·고희진(KGC인삼공사) 감독, 남자부는 김상우(삼성화재)·권영민(한국전력) 감독이다. 또 김고은(페퍼저축은행), 황승빈(우리카드), 하현용(삼성화재) 등이 이적 후 새 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일부 팀들은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 등으로 가용인력이 10명밖에 없어 교체도 힘들다. 현대건설도 국가대표 3명, 부상 1명으로 12명만 남았다.

KOVO는 이번 대회부터 포지션 명칭을 국제표기에 따라 변경한다. 기존의 센터는 ‘미들블로커(MB)’, 레프트는 ‘아웃사이드 히터(OH)’ 라이트 ‘아포짓 스파이커(OP)’로 바뀐다. 리베로는 약어가 Li에서 L로 바뀌고, 세터는 기존과 같다. 등번호도 1~20에서 99번까지 확대한다.

모든 비디오판독에 추가판독을 진행하고(기존에는 인아웃, 터치아웃만 허용), 오버네트를 판독 대상에 추가하는 등 비디오판독 관련 새로운 규칙도 다수 적용한다. 이밖에 팀 태블릿 PC의 시범운영, 남자부 등록선수 정원을 14명에서 21명으로 확대 등이 적용된다.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어 KOVO는 매일 2회 경기장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경기 전 악수는 목례로 대체한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확진자를 제외하고 정상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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