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반기 근로자 수 81만378명..전년비해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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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지역 근로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산업의 구조고도화 추진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역 제조업들은 채산성 향상과 R&D를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경남 제조업의 직종별 근로자수 추이에 반영되면서 생산인력 감소와 연구인력의 증가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등 제조기업의 고용구조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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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지역 근로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산업의 구조고도화 추진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지역 제조업들은 채산성 향상과 R&D를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경남 제조업의 직종별 근로자수 추이에 반영되면서 생산인력 감소와 연구인력의 증가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등 제조기업의 고용구조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11일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2년 상반기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말 기준 경남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81만3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33만1041명,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3.0% 증가한 42만2094명으로 3.0% 증가했다.
건설업 근로자 수는 4만9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제조업 근로자 수가 증가를 보인 것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전인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경남 제조업 업종별로는 ‘식료품’(+7.6%, 1만7223명), ‘전기장비’(+6.1%, 2만7617명), ‘금속가공제품’(+4.3%, 3만5954명), ‘전자부품’(+2.3%, 1만892명), ‘기계 및 장비’(+1.6%, 6만4092명), ‘섬유제품’(+1.5%, 5532명), ‘비금속 광물제품’(+0.6%, 6819명) 등은 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광학기기’(-5.6%, 5585명), ‘기타 운송장비’(-4.5%, 5만8817명), ‘고무 및 플라스틱’(-1.7%, 2만1238명), ‘화학물질 및 제품’(-0.9%, 9060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0.4%, 3만4726명) 등을 감소했다.
주목되는 점은 직종별 근로자 수의 변화 추이로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제조업 직종별 근로자의 비중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반기 제조업의 직종별 근로자 수 변화로는 ‘부서장 이상 관리직’은 2019년 상반기 대비 5.9% 감소한 반면 ‘사무직원’은 0.4% 증가했다.
한편 ‘연구직’의 경우 근로자 수 비중은 크지 않지만 159.9%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반면 전체 근로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산직’과 ‘단순노무직’의 근로자 수는 각각 4.8%, 1.8% 감소했다.
경남 서비스업 업종별으로는 근로자 수 증가가 두드러진 서비스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8.0%, 2만8763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7.7%, 7769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에 영향을 받은 업종들이다.
이 밖에 근로자 수 비중이 높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5.7%, 12만5162명), ‘교육’(+4.1%, 3만963명),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3.2%, 2만6632명), ‘전문·과학 및 기술’(+2.8%, 3만6761명) 등의 서비스업이 증가했고, 코로나19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은 업종에 속하는 ‘정보통신업’(+5.5%, 5828명)의 근로자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공공행정·사회보장·행정’(-3.3%, 2만6023명), ‘운수 및 창고’(-1.7%, 2만4038명), ‘부동산’(-1.5%, 2만8487명), ‘협회 및 단체’(-1.3%, 1만7158명) 등의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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