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 中 '3불1한' 주장에 반박

배경환 2022. 8.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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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1일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및 운용에 대해 우리 정부가 '3불(不) 1한(限)'을 공식 표명했다는 중국 정부 주장에 "정부는 사드가 북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방어 수단이란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한국이 3불1한을 선서했다는 식으로 입장을 냈는데,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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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및 운용에 대해 우리 정부가 '3불(不) 1한(限)'을 공식 표명했다는 중국 정부 주장에 "정부는 사드가 북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방어 수단이란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한국이 3불1한을 선서했다는 식으로 입장을 냈는데,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사드 3불(不)'은 2017년 10월 문재인 정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서 사드에 대해 밝힌 것으로 ▲사드를 추가 배치 하지 않고 ▲한·미·일 3국 군사동맹에 참여하지 않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MD) 체계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말한다. '1한(限)'은 배치된 사드의 운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미 외교부에서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시 한 번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드는) 안보주권 관련 사안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 1한'을 정치적으로 공식 표명했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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