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보호자 찾다 물에 빠진 40대 여성 구조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8. 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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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남 사천시 팔포항 해상에 추락한 40대 여성 A 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신장 투석으로 시력을 잃은 A 씨는 이날 일행과 팔포항으로 소풍을 나왔다.

A 씨는 보호자와 함께 화장실에 들렀고 보호자가 먼저 밖에 나와 기다리던 중 앞이 보이지 않는 A 씨가 이후 화장실에서 나와 보호자를 찾다 바다에 빠졌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 구조대는 즉시 물에 뛰어들어 A 씨를 구조했으며 추락 당시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리는 A 씨에게 응급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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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해양경찰이 바다에 빠진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10일 경남 사천시 팔포항 해상에 추락한 40대 여성 A 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팔포항 앞 해상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에 따르면 신장 투석으로 시력을 잃은 A 씨는 이날 일행과 팔포항으로 소풍을 나왔다.

A 씨는 보호자와 함께 화장실에 들렀고 보호자가 먼저 밖에 나와 기다리던 중 앞이 보이지 않는 A 씨가 이후 화장실에서 나와 보호자를 찾다 바다에 빠졌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 구조대는 즉시 물에 뛰어들어 A 씨를 구조했으며 추락 당시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리는 A 씨에게 응급조치했다.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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