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와 경쟁할 4강 후보는 무리뉴의 로마.. 伊 대표 감독의 전망

김정용 기자 2022. 8. 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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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이 개막을 앞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를 분석했다.

김민재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나폴리,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새 스타 플레이어들을 안겨 준 AS로마가 4위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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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이 개막을 앞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를 분석했다. 김민재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나폴리,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새 스타 플레이어들을 안겨 준 AS로마가 4위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세리에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일주일 늦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개막전은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열리는 AC밀란과 우디네세의 경기다. 김민재의 데뷔전이 유력한 나폴리의 첫 경기는 16일 오전 1시 30분 베로나 원정이다.


만치니 감독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우승 경쟁 구도를 "밀란, 인테르밀란, 유벤투스가 가장 옆서 있다. 그리고 로마와 나폴리가 생각난다. 해 봐야 알겠지만 밀란의 여름 이적시장은 위안이 될 만했다. 하파엘 레앙과 산드로 토날리는 여전히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나폴리를 3강 바로 뒤에 뒀다.


특히 많이 거론된 건 지난 시즌에도 3위를 차지한 나폴리가 아니라 6위에 그쳤던 로마였다. 로마는 공격의 슈퍼스타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했다. 또한 하향세지만 한때 빅 클럽 주전이었던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와 조르지뇨 베이날둠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실력파 윙백 제키 첼리크도 영입했다. 로마를 떠난 헨리크 미키타리안, 세르지우 올리베이라, 조르당 베레투의 공백을 잘 메웠다.


로마 전력이 크게 상승했는지는 평가가 분분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낙관적이다. "디발라는 감성적으로만 크게 다가오는 영입이 아니라 전술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로마가 아주 마음에 든다. 헌신적인 경기 스타일을 마티치, 베이날둠 같은 선수들이 잘 받쳐줄 수 있어서 균형이 맞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위기 관리에 이상적인 인물이다. 경험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팀의 미래로 꼽힌 지 오래 됐지만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던 공격수 니콜로 차니올로에 대해서도 "이 팀에서라면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만치니 감독의 예전 직장이기도 한 인테르의 성적을 전망할 때는 토트넘과 얽힌 선수 두 명이 거론됐다. 인테르의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토트넘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택했다. 반면 윙백 이반 페리시치는 이미 토트넘으로 떠난 상태다.


만치니 감독은 "인테르의 로빈 고젠스가 원래 모습을 보여준다면 왼쪽 윙백 자리에서 페리시치의 공백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바스토니는 앞으로 위대한 수비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지만 더 노력해야 한다. 이번 시즌은 그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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