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I의 新여행 플래너, 과기부 '2022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선정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참여한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데이터·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10여 년간 빅데이터 기반 사업에 매진해온 TDI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TDI는 이번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데이터 공급 및 알고리즘 개발, 운영까지 맡게 됐다.
여행 정보 제공이 골자인 이 서비스는 카드 소비 패턴과 이동 데이터가 결합된 가명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것을 말하며, 개정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에 따랐다.
가명정보의 결합으로 기존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게 된다. 여행자별 특성을 다층적·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한 ‘초개인화 여행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TDI의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보유 기관의 협력으로 관련 신규 서비스 제휴 및 출시가 기대되며, 지역 소상공인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 제고 방안과 매출 증대 전략을 효과적으로 기획할 수 있게 된다. 회복 추세에 놓여 있는 국내 여행 수요를 락인(Lock-in)하게 될 뿐 아니라 데이터 결합을 통해 여행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TDI는 주관사인 BC카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12월까지 해당 서비스를 구축한다. 제주 지역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을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에 선 제공할 예정이며, TDI 계열사 TDI Jeju가 지자체 사업 진행에 강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전국 주요 지자체와 관광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상윤 TDI Jeju 대표는 “데이터플래그십 선정 후 제1과제는 제안안의 성공적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추진”이라며 “나아가 여행 흐름을 분석하고 상권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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