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정점 찍었나" 시장은 환호..코스피도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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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 조짐을 보이며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코스피는 2500선을 회복했다.
3대 지수 모두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이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한 데 따른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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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권재희 기자]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 조짐을 보이며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코스피는 2500선을 회복했다. 치솟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3% 오른 3만3309.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9%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전 고점 대비 20% 떨어진 약세장(베어마켓)을 107일 만에 탈출했다.
이는 이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한 데 따른 여파다.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올라 6월 상승폭(9.1%)을 훨씬 밑돌았다. 전월과 비교한 CPI 상승률은 0%로 변동이 없었다.
국내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10시께 코스피는 36포인트 이상 오르며 2500을 넘어 단숨에 2510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10위까지 전종목이 오르는 모습이다.
환율도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3.4원 내린 달러당 1297.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97.0~1300.8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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