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비상 근무'..영등포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김이현 입력 2022. 8.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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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구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밤샘 비상근무를 진행하며 복구 과정을 챙기고 있다.

지부근 영등포구 치수과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11일 또다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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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피해복구 현장을 살피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구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밤샘 비상근무를 진행하며 복구 과정을 챙기고 있다.

먼저 구는 집중호우 당일 이재민들을 위해 주거지 인근에 14개 임시숙소를 마련했다. 숙소는 일일 평균 98명이 이용했다. 또 각종 장비를 동원해 하천 주변 정비, 파손 도로 복구도 진행하고 있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장병 등 1200여명은 피해 집중 지역에 투입돼 배수작업, 침수가구 청소 및 정리 등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구는 반지하, 지하 등 저지대 거주 취약계층 주민들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홀몸 어르신, 독거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주민 4500여명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했으며 침수 피해 접수 방법, 이재민 대피소 운영, 긴급 지원 등을 안내했다.

18개 각 동 주민센터에는 자연재난 피해신고 접수창구도 마련됐다. 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신고서를 접수하고 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거친 후 피해 상황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부근 영등포구 치수과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11일 또다시 폭우가 예보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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