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케이, 세계 최초 오존방식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승인 부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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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주가가 급등세다.
한국이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의 3개월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엔케이의 세계 최초의 오존방식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승인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카타르 LNG 프로젝트 수요에 힘입어 올해 1~7월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이를 싹쓸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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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엔케이 주가가 급등세다. 한국이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의 3개월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엔케이의 세계 최초의 오존방식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승인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엔케이는 전 거래일대비 23.46% 급등한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카타르 LNG 프로젝트 수요에 힘입어 올해 1~7월 전 세계 LNG 운반선 발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이를 싹쓸이 했다. 급증한 LNG선 수주에 힘입어 한국이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발주 선박의 절반을 따내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한국 조선사들은 올 들어 7월까지 전 세계 누적 선박 발주량 23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1113만CGT(204척)를 수주했다. 비중으로는 무려 47%를 차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은 1007만CGT(42%)를 수주해 한국에 밀렸다. 특히 한국 조선사들이 독보적 경쟁력을 지닌 LNG운반선 부문이 이번에도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개월간 LNG운반선(14만㎥ 이상)은 전 세계에서 103척이 발주되면서 클락슨리서치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 기록이다. 올 들어 7월까지 발주한 LNG선(103척) 가운데 78척(76%)을 한국이 수주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조선해양 34척, 삼성중공업 24척, 대우조선해양 20척 순이다.
한편 엔케이는 선박 밸러스트 수처리장치 기업으로세계 최초로 오존 방식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해 미국해안경비대(USCG)로부터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획득했다. 또 엔케이는 선박 소화장치(고정식)를 공급하고 있고 주요 수요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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