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건 삼육대 국제재단회장, 대학발전기금 30만달러 기부

한진주 2022. 8. 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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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이 대학 미주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정태건(로마린다의대 교수) 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회장는 여성교육자 고(故) 임정혁 교수의 차남이다.

정 회장은 지난 9일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삼육대를 위한 헌신이 자녀와 손자 세대까지 가족의 전통으로 계속되길 바란다"라면서 "대학 발전과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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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전달식에서 정태건 삼육대 국제재단 회장(왼쪽부터), 고 임정혁 여사의 며느리인 장문영 사모, 김일목 삼육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육대는 이 대학 미주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정태건(로마린다의대 교수) 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회장는 여성교육자 고(故) 임정혁 교수의 차남이다. 임 교수는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34년부터 9년간 이 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해방 후 1952년부터 삼육신학원(현 삼육대)에 부임해 1972년까지 20년간 재임했다. 정 회장은 2002년부터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건립기금 등으로 누적 5억 221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삼육대 미주지역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의 회장을 맡아 미주 전역에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금유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9일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삼육대를 위한 헌신이 자녀와 손자 세대까지 가족의 전통으로 계속되길 바란다"라면서 "대학 발전과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최근 교내 임정혁기념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 1971년 임 교수가 사재를 들여 가정교육학과 생활실습관으로 건립한 건물로 몇 년 전부터 사택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거쳐 앞으로 VIP 게스트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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