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감..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1%대 강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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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부터 1%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바닥 신호가 뚜렷하다는 씨티그룹의 진단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5% 상승한 점도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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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부터 1%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4%(30.78 포인트) 오른 2511.6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08%(26.86 포인트) 오른 2507.74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183억원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491억원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0.85% 오른 5만9600원이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29%), SK하이닉스(2.18%), NAVER(2.48%), 카카오(3.11%) 등이 전날 미 증시에서 성장주 중심으로 나스닥이 오름세를 기록한데 힘입어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삼성바이오로직스(1.01%), LG화학(1.70%), 삼성전자우(0.18%),삼성SDI(0.82%), 현대차(1.04%) 등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13.28 포인트) 상승한 833.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11.72 포인트) 오른 831.99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71억원치 주식을 내다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315억원치 주식을 담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중에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3.14%)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에코프로비엠(1.06%), 엘앤에프(3.42%), HLB(2.89%), 카카오게임즈(3.87%), 셀트리온제약(0.90%), 알테오젠(1.35%),에코프로(1.68%), 천보(1.91%)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바닥 신호가 뚜렷하다는 씨티그룹의 진단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5% 상승한 점도 우리 증시에 우호적이다"고 진단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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