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서울반도체, IT 제품 수요 부진..목표주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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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 대비 23% 내린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으로 29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줄었다.
매출액이 부진했던 이유는 TV, 노트북, 모니터 등이 속해 있는 IT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동차향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 증가하며 전사 내 비중을 16%까지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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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 대비 23% 내린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으로 29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줄었다. 영업이익은 79%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 수준을 각각 10%, 69% 밑도는 것이다. 매출액이 부진했던 이유는 TV, 노트북, 모니터 등이 속해 있는 IT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은 언택트 수혜 이후 역기저가 진행 중이다. 반면 자동차향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 증가하며 전사 내 비중을 16%까지 확대시켰다. 이를 통한 제품믹스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에도 IT제품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차향 매출액은 견조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실적 발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전장향 매출액이 양호하다는 점으로 서울반도체의 차량용 조명 매출액도 안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조명이 다른 전장 부품들처럼 대당 탑재량이 증가하는 수혜를 누리진 못하겠지만, 반도체 수급 완화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국면”이라며 “자동차용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3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있다. 분기 실적 저점은 벗어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으로 분석된다. 김록호 연구원은 “향후 주목해볼 점은 자동차향 매출 비중의 유의미한 확대와 미니 또는 마이크로 LED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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