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하반기 의류 매출 호조에 면세 산업 개선 예상"

이정윤 2022. 8. 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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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하반기 면세 산업의 개선과 백화점 부문의 실적으로 주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분기까지 신세계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그러나 주가 회복은 부진했는데 그 이유는 내년도 백화점 산업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와 면세점 산업의 더딘 회복과 불확실성,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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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하반기 면세 산업의 개선과 백화점 부문의 실적으로 주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1조8771억원, 영업이익은 94.7% 늘어난 18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32%, 시장 기대치를 41% 상회했다.

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17.7%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마진 카테고리인 의류 매출의 호조 때문이다. 지난 1분기부터 의류 매출 호조가 시작됐다. 때문에 구매 싸이클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의류 매출 호조로 인한 백화점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 부문의 영업이익은 49.5%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는데 수익성이 좋은 개별 관광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체화재고 감소로 인한 환입 등이 반영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분기까지 신세계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그러나 주가 회복은 부진했는데 그 이유는 내년도 백화점 산업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와 면세점 산업의 더딘 회복과 불확실성,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주가에 백화점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면세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주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와 1분기 대비 중국 내 봉쇄 및 방역 상황이 완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국 내 강도 높은 규제나 신종 전염병의 확산이 없을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면세 산업의 개선을 예상하며 신세계 면세 부문 또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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