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코퍼레이션, 이익 성장세 지속..목표가 20%↑"

이민지 2022. 8. 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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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20% 상향한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철강 부문은 트레이딩 이익이 견조한 상태에서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이 1.1%로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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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20% 상향한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에서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949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209% 성장했다. 모두 시장 예상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철강 부문은 트레이딩 이익이 견조한 상태에서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이 1.1%로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승용부품 부문에선 중남미 판매가 시현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파생효과로 CIS향 판매가 증가했다. 승용부품은 이번 분기에만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2분기 평균 유가가 110불 내외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61원으로 상승하면서 자원개발 배당금 수익은 10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철강부문은 고가격, 고마진으로 실적 기여가 컸던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철강 가격 약세가 뚜렷해져 상반기 실적 대비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부품은 CIS향 물량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실적 방어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눈높이가 낮아지겠지만, 전년대비 연결이익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불확실성이 증가한만큼 신사업 조기 구체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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