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한강뷰에 "자전거 못 타겠다"..논란된 정동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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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15)이 집중호우로 수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철없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동원은 수도권에 이틀째 폭우가 내린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물이 잔뜩 불어난 한강 사진을 올리며 "자전거 못 타겠다"라고 적었다.
정동원은 지난달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빗물로 불어난 한강 사진을 올린 것 자체가 폭우 상황을 걱정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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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15)이 집중호우로 수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철없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동원은 수도권에 이틀째 폭우가 내린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물이 잔뜩 불어난 한강 사진을 올리며 “자전거 못 타겠다”라고 적었다. 과거 ‘한강뷰’를 자랑하던 자신의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정동원은 지난달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곳곳이 침수됐고 다수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와중에 태평하게 자전거 못 탈 걱정이나 하고 있는 것이 철없고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아무리 나이가 어릴지라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보편적인 공감 능력 정도는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부 팬은 “중학생이 한 말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빗물로 불어난 한강 사진을 올린 것 자체가 폭우 상황을 걱정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일정 기간 공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렸던 것이라, 현재는 계정에서 사라진 상태다.
2007년 3월생으로 만 15세인 정동원은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 당시 정동원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사연을 전해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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