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방문' 펠로시, 中 제재에 "아무 상관없는 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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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발에도 대만을 찾았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이 자신과 가족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누가 신경이나 쓰느냐"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중국이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펠로시 의장과 가족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나에게 부수적이며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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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중국의 반발에도 대만을 찾았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이 자신과 가족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누가 신경이나 쓰느냐"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하원대표단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자신의 대만 방문을 "구실" 삼아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며 "중국이 '뉴 노멀'을 구축하려 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대만 고립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번 방문이 대만 해협의 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펠로시 의장은 미군이 자신의 대만행을 막아선 일이 없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이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펠로시 의장과 가족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나에게 부수적이며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무시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한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2~3일 대만 방문에 대해서는 "그럴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 후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켰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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