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상대하는 여자축구 기대해 달라"

허경구 2022. 8. 1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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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밝았다.

세계 여자축구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10회째를 맞이하는 U-20 여자월드컵은 11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독일과 콜롬비아의 B조 경기를 시작으로 1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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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U-20 월드컵대표팀 감독
내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첫 경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세계 여자축구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10회째를 맞이하는 U-20 여자월드컵은 11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독일과 콜롬비아의 B조 경기를 시작으로 1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C조 첫 경기를 갖는다. 오는 15일엔 나이지리아, 18일엔 프랑스와 일전을 치른다. 한국의 조별 상대는 만만치 않다. 프랑스는 최근 2018년 대회까지 3회 연속 4강에 올랐고,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경험이 있는 팀이다. 한국은 2010년 대회에서 지소연 김혜리 이민아 임선주 등을 앞세워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성 최초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황인선(사진)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지난달 15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국내 훈련을 한 뒤, 지난달 말부턴 멕시코에서 열흘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연습경기에선 스페인에 2대 0으로 이기고, 멕시코와는 0대 0으로 비기며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7일부턴 결전지인 코스타리카에 입성해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황 감독은 10일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팀과 경기인 만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우리 팀은 상대적으로 신체 조건이 약하기 때문에 나머지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첫 경기인 캐나다에 대해서는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큰 대회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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