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생리용품·대안교육기관 급식지원금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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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지원금은 7월 신청분부터, 도내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의 식품비 지원은 9월부터 각각 인상한다.
경기도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지원금을 7월 신청분부터 월 1만2000원에서 월 1만3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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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청소년에 보편지원
급식지원금도 9월 7% 인상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지원금은 7월 신청분부터, 도내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의 식품비 지원은 9월부터 각각 인상한다.
경기도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의 지원금을 7월 신청분부터 월 1만2000원에서 월 1만3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여성가족부가 7월부터 지원단가를 월 1만3000원으로 인상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 18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등 주 양육자가 11월 16일까지 청소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청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단가 인상 적용 시점이 7월 신청분인 만큼 3분기(7월 14~27일) 온라인 신청자나 7월 1일 이후 행정복지센터 현장 신청자는 8월 말에 인상된 월 1만3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21년부터 저소득층 등 특정 계층을 선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생리용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아이들을 위해 해당 연령대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지원 방식을 자체 추진하고 있다.
도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을 고려해 도내 대안교육기관 115곳을 이용하는 청소년 7900여명(초 3900명·중 2200명·고 1800명)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의 식품비 지원단가도 9월부터 7%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경기도교육청의 급식비 지원단가 인상과 균형을 맞춘 것이다. 도는 2020년부터 교육청이 실시하는 일반학교 대상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안교육기관을 위해 급식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생리용품 지원금과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인상 등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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