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표출' SSG 김광현, 어렵사리 10승 고지..통산 146승

김태훈 2022. 8. 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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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SSG 랜더스)이 어렵사리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94개)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SSG가 1점을 추가해 4-2 리드한 가운데 김광현은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4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5회초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SSG가 4-2로 KT를 제압, 김광현은 시즌 10승(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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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KT전 5이닝 2실점, 4경기 만에 시즌 10승 달성
선동열과 역대 최다승 부문 5위..투구는 여전히 불안
SSG 김광현(자료사진). ⓒ 뉴시스

김광현(SSG 랜더스)이 어렵사리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94개)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10승에 성공했다. 당시 7이닝을 소화했지만, 14개의 안타를 내줄 만큼 불안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 얼굴로 날아가는 공을 던졌던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김광현의 제구는 흔들렸다.


이날도 완전한 김광현의 모습은 아니었다. 슬라이더는 날카롭지 않았고, 자주 위기에 몰려 투구수가 불어나면서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하지 못했다.


2회말 SSG 타선의 3점 지원을 받았지만, 김광현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3회초 심우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1사 1,2루 위기에서 박병호를 외야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점 차로 쫓겼다.


김광현도 실점한 뒤 로진백을 던지며 자신의 투구에 불만을 표했다.


3회말 SSG가 1점을 추가해 4-2 리드한 가운데 김광현은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4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5회초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SSG가 4-2로 KT를 제압, 김광현은 시즌 10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146승째를 따내며 선동열과 역대 최다승 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의 전신 해태 타이거즈(1985~1995년)에서 뛴 선동열은 통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한 전설의 ‘국보급’ 투수다.


현역 중 김광현 보다 많은 승리를 올린 투수는 KIA 양현종(157승)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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