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대법관 후보, 부인과 합쳐 집 3채.. 재산 34억6984만원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34억6984만원을 신고했다.
1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배우자와 합쳐 집을 3채 소유하고 있다. 오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에 공시가격 17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했다. 오 후보자의 부인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단독주택과 종로구 내수동의 오피스텔 등 공시가격 10억여 원 상당의 집을 보유했다.
오 후보자는 부동산과 예금(4억9720만원), 자동차(2011년식 그랜저HG와 2021년식 제네시스G80)등 본인 소유로 22억5375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했다. 오 후보자 부인의 총 재산신고액은 주택과 오피스텔에 채권 1억6200만원, 예금 9518만원 등을 합쳐 총 12억1608만원이었다.
오 후보자는 1987년, 오 후보자의 장남은 2017년 각각 이병과 상병으로 제대했다. 오 후보자는 ‘독자’를 이유로, 장남은 ‘군복무부적합’으로 제대했다.
윤 대통령은 오 후보자에 대해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통찰력, 탁월한 실무능력, 법률지식, 공정한 판단능력을 겸비했다”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법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현대사회 다양한 가치와 시대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대법원을 구성하는 데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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