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쌍방울 기밀 유출' 수사 중인 수원지검에 검사 파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검찰청이 쌍방울그룹 수사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감찰 담당 검사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의 쌍방울그룹 계좌 압수수색 정보를 주고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관 A씨와 쌍방울 임원 B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가 이 의원 사건을 변호한 이태형 변호사가 대표였던 한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하다가 형사6부의 쌍방울 기밀 자료를 발견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이 쌍방울그룹 수사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감찰 담당 검사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최근 수원지검 수사 지원을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 현재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의 쌍방울그룹 계좌 압수수색 정보를 주고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관 A씨와 쌍방울 임원 B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검찰은 수사기밀 유출 과정에 다른 사람이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유출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불거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가 이 의원 사건을 변호한 이태형 변호사가 대표였던 한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하다가 형사6부의 쌍방울 기밀 자료를 발견한 것이다. 밀행성이 유지돼야 할 계좌추적 압수수색 영장이 외부 법무법인에서 나온 만큼 검찰 내부에서도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도 지난주 해당 사안을 보고받은 뒤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수사 정보 유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보안 강화도 지시했다. 이번 수원지검 검사 파견은 이 직무대리의 철저한 수사 지시 이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한다. 쌍방울 관련 수사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교체는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뻥 뚫린 맨홀 지킨 시민, 알고보니 ‘배달라이더’였다
- “서울 물난리” 전한 외신…다시 언급된 ‘banjiha’
- 조국, 尹 현장점검 사진 넣은 카드뉴스에 “소름 끼친다”
- ‘노아의 방주 급’…강남 물난리 속 홀로 멀쩡한 이 곳 [영상]
- 맨홀에 남매가 ‘쑥’… 블랙박스에 찍힌 서초동 실종 비극
- 강남역 맨홀 바퀴벌레 출몰 영상… 구청 “민원 없어”
- “물이 목까지”…헤엄쳐 고립 여성 구한 영웅 정체는?
- 역대급 폭우 속 등장한 ‘신림동 펠프스’…갑론을박 [영상]
- “엄마 문이 안열려” 마지막 통화…반지하 참변 母 통곡
- 폭우에 나체로 활보한 40대 남성…경찰, 가족에 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