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볼록 튀어나온 남성.. '이 병' 의심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8.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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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남성에게 유독 잘 생기는 질환이 있다.

바로 '사타구니 탈장(脫腸)​'이다.

사타구니 탈장은 장이 사타구니 부위 복벽을 뚫고 나오는 질환이다.

사타구니 탈장 환자의 약 65%가 50대 이상 남성이고, 남성 환자가 여성의 7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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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가 갑자기 볼록 튀어나왔다면, 사타구니 탈장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에 남성에게 유독 잘 생기는 질환이 있다. 바로 '사타구니 탈장(脫腸)​'이다.

사타구니 탈장은 장이 사타구니 부위 복벽을 뚫고 나오는 질환이다. 주로 복압이 높아질 때 발생하는데,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며 복압이 높아지기 쉬워 환자가 늘어난다.

사타구니 탈장 환자의 약 65%가 50대 이상 남성이고, 남성 환자가 여성의 7배나 된다. 남성이 여성보다 구조적으로 복벽이 약하기 때문이다.

사타구니 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 부위 피부 속에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진다. 초기에는 덩어리를 누르거나 누우면 다시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들어가지 않고, 점점 커진다.

치료는 되도록 빨리 받는 게 좋다. 증상을 방치해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생긴 구멍에 끼면 괴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장은 보통 탈출한 장을 복벽 안으로 넣고 꿰매 치료하는데, 장 괴사가 일어나면 장을 절제해야 한다.

탈장을 예방하려면 고령자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자제하고, 무거운 화분을 들지 않는 등 복압을 갑자기 높이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평소 변비, 전립선비대증, 천식이 있다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소변 볼 때 배에 힘을 주기 쉽고, 기침 때문에 배에 갑자기 힘이 들어갈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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