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2관왕 굳히기 나설까..KPGA 우성종합건설 오픈 11일 개막

이은경 2022. 8. 10. 16: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김민규. 사진=KPGA 제공

여름 휴식기를 마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다시 달린다.

후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이 11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04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스타는 김민규(21)다. 그는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꿰찼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코리안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현재 누적 상금 7억3660만원으로,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준우승 이상을 하면 8억원을 넘긴다. 또 이번 대회에는 상금 랭킹 2위 김비오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준석(호주)이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김민규가 시즌 2관왕을 굳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민규는 "올 상반기에는 우승을 비롯해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냈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하반기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시즌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현(39)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상현은 우승하면 김비오(32)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다.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박상현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대회가 없는 동안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아너스K·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신인 배용준(22)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꿈꾼다. 배용준이 우승한다면 2017년 장이근 이후 5년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하는 신인이 된다. 배용준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가 3위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장희민(20), 박은신(32), 양지호(33), 신상훈(24), 황중곤(30)도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