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영입에 의문 제기한 레전드 "9번 공격수가 필요한데.."

윤효용 기자 2022. 8.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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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 레전드가 곤살루 게드스 영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버햄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공격수 게드스를 완전 영입했다. 5년 계약이다'고 전했다.

 에드워즈는 10일 기고한 칼럼에서 "게드스는 분명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미 팀에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윙어이고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 나는 울버햄턴이 9번 공격수인 센터 포워드에 돈을 쓰길 바라왔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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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루 게드스. 울버햄턴원더러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 레전드가 곤살루 게드스 영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팀에 필요한 유형의 공격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울버햄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공격수 게드스를 완전 영입했다. 5년 계약이다'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게드스의 이적료는 3300만 유로(약 433억 원)이며 보너스 조항 달성시 4000만 유로(약 533억 원)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울버햄턴 레전드 데이브 에드워즈는 게드스 영입에 의문을 드러냈다. 에드워즈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울버햄턴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무려 284경기를 소화하며 울버햄턴의 중원을 이끌었다. 현재는 웨일즈 프리미어리그 발라타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에서 칼럼니스트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에드워즈는 10일 기고한 칼럼에서 "게드스는 분명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미 팀에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윙어이고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다. 나는 울버햄턴이 9번 공격수인 센터 포워드에 돈을 쓰길 바라왔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게드스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로 주로 윙포워드 자리에서 뛰는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으로 전방까지 치고 올라간 뒤 직접 마무리 하는 성향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합류 5년 만에 두 자리 수 득점을 터뜨리며 향상된 득점력을 보였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워즈의 말대로 울버햄턴은 게드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충분하다. 황희찬이 그 자리에서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페드루 네투, 다니엘 포덴세 역시 소화가 가능하다. 정작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라울 히메네스뿐이다. 히메네스는 지난 2020년 아스널전에서 두개골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도 6골에 그쳤고 올 시즌 초반에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에드워즈는 "라울 히메네스와 경쟁하고 그를 밀어낼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중앙 미드필더와 9번 공격수는 절대 필수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울버햄턴도 중앙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에게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키 바추아이 역시 영입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사진= 울버햄턴원더러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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