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기자재 '기지개'.. 슈퍼사이클 올까

황준호 2022. 8. 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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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증시에서 태광, 성관벤드, 하이록코리아 등 조선기자재 업종의 주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피팅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지난 10년 간 저유가 상황에서 피팅업체가 고사해 성광벤드, 태광, TECTUBI, Tecnoforge 등 글로벌 4개사의 승자독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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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이음쇠에 관한 설명(성광벤드 홈페이지 참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0일 오후 증시에서 태광, 성관벤드, 하이록코리아 등 조선기자재 업종의 주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팅 산업에 대한 밝은 전망을 담은 리포트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2시46분 현재 태광은 전날보다 14.80% 오른 1만5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업종에 속하는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도 각각 12.21%, 8.9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이 속하는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1%가 넘게 빠진 상황이지만 이들 종목들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피팅산업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피팅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지난 10년 간 저유가 상황에서 피팅업체가 고사해 성광벤드, 태광, TECTUBI, Tecnoforge 등 글로벌 4개사의 승자독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유 기반의 전통 에너지원의 공급과 증설 부재, 유럽향 LNG 터미널 발주 기대 등의 상황에서 올해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을 통해 본격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피팅산업의 수퍼 사이클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피팅은 석유화학, 조선, 해양플랜트, 발전플랜트 등 전방산업의 설비나 구조물에 설치되는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관이음쇠를 말한다.이 부품은 통상 주문 생산으로 만들어지며, 대규모 부지와 대형 프레스 등 기계 설비에 대한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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