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교파 아우르는 '한국기독교 초교파 연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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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년을 이어온 한국 기독교 역사를 초교파적으로 정리한 연감(年鑑)이 제작된다.
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와 국민일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한국기독교대연감 제작 업무협약식'을 갖고 연감 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기독교대연감은 연감에 수록될 주요 교단을 선별한 뒤 해당 교단의 역사와 총회장 등 주요 인사, 주요 신학교육기관 및 대표 교회, 교단별 핵심 사역 등이 두루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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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운영총재 "한국교회 위한 마지막 사명, 2~3년 소요 예상"
130여년을 이어온 한국 기독교 역사를 초교파적으로 정리한 연감(年鑑)이 제작된다. (재)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총재 피종진 목사)와 국민일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한국기독교대연감 제작 업무협약식’을 갖고 연감 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주요 교파와 교단을 망라한 연감이 만들어지는 건 처음이다.
세복협 운영총재인 한영훈 목사는 협약식에서 “한국의 기독교 역사를 초교파적으로 아우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한국교회를 위한 마지막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국민일보가 한국교회를 위한 뜻깊은 연감 제작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교계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한국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을 후대에 남기는 귀중한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대연감은 연감에 수록될 주요 교단을 선별한 뒤 해당 교단의 역사와 총회장 등 주요 인사, 주요 신학교육기관 및 대표 교회, 교단별 핵심 사역 등이 두루 담길 예정이다.
한 목사는 “연감 발행은 약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제 막 첫발을 뗐고, 교단들의 협조가 필요한만큼 점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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