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방류 하루 더 연기..한강 하류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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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이 하류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류를 또다시 하루 더 미뤘다.
소양강댐은 애초 지난 9일 정오쯤 방류를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강우량이 적어 방류계획을 10일로 한차례 변경한 데 이어 한강 유역에 추가 피해를 우려해 하루 더 늦추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관계자는 "한강 하류에 침수피해가 잇따라 수위가 더 올라가면 추가 피해가 우려돼 방류계획을 변경했다"며 "인명 또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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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이 하류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류를 또다시 하루 더 미뤘다.
소양강댐은 11일 오후 3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수문을 열어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승인된 방류량은 초당 2500t으로 기상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86.6m로 홍수기 제한수위 190.3m에 육박하고 있다. 방류 시 하류 하천 수위는 최대 1.6m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소양강댐은 애초 지난 9일 정오쯤 방류를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강우량이 적어 방류계획을 10일로 한차례 변경한 데 이어 한강 유역에 추가 피해를 우려해 하루 더 늦추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관계자는 “한강 하류에 침수피해가 잇따라 수위가 더 올라가면 추가 피해가 우려돼 방류계획을 변경했다”며 “인명 또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내려보내는 것은 2020년 8월 5일 이후 2년 만이다. 1973년 10월 완공된 소양강댐은 지금까지 16차례 수문을 열었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충주댐은 8일 오후 6시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1500t씩 방류 중이다. 충주댐 방류는 11일까지로 계획돼 있다. 충주댐 방류도 2020년 8월 3일 이후 2년 만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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