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휴가 반납하고 집중호우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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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남 전역으로 호우가 확산되자 이날부터 12일까지 휴가였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비상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10일 충남도청 집무실에서 재난안전실·소방본부 등 재난안전 관련 실국장에게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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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남 전역으로 호우가 확산되자 이날부터 12일까지 휴가였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비상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10일 충남도청 집무실에서 재난안전실·소방본부 등 재난안전 관련 실국장에게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60㎜로 나타났다. 10~11일 예보된 강수량은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4차례에 걸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10일 0시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현재 도와 각 시·군에서 비상근무 중인 인원은 528명이다.
인명 및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한때 천안 신방하상도로와 남산지하도를 통제했지만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김 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며 “둔치 주차장이나 산책로, 지하 차도와 주차장 등 침수 우려 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대폭 강화하라”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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