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인기몰이 만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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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한 고래바다여행선이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남구는 4월 첫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 승객 수가 3개월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11월까지 운항할 올해 전체 고래바다여행선의 승객은 2019년(1만6094명) 기록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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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한 고래바다여행선이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남구는 4월 첫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 승객 수가 3개월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 올해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달 24일 73번째 운항만에 승객 1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엔 1만6094명이 찾았으나 2020년과 지난해엔 각각 5391명과 7706명에 머물렀다. 올해 누적 이용객은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1만4877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휴가·방학 등 성수기를 맞아 고래바다여행선은 오는 15일까지 2주 간 울산항 연안투어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고,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기존 8회에서 12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11월까지 운항할 올해 전체 고래바다여행선의 승객은 2019년(1만6094명) 기록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행선 1회 운항당 평균 승객도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01명, 102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39명을 기록해 2019년(138명) 수준을 넘어섰다.
평소 여행선의 고래발견율은 약 15% 수준이다. 하지만 7~ 8월 울산 앞바다는 돌고래 먹이군이 형성되는 시기여서 고래발견율은 5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마로 인기를 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올해 고래관광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관광객들이 늘었는데, 최근엔 드라마 덕에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다”며 “드라마에 대한 호응이 고래문화특구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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