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비대위 인선, 계파 시비서 자유롭게 구성"

손재호 입력 2022. 8. 10.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비대위 인선과 관련해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에 중립적인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주 위원장은 '윤핵관'과 친윤(친윤석열)계를 배제할 건지 묻는 질문에도 "그런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외부 인사 2~3명을 포함한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비대위 인선과 관련해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에 중립적인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주 위원장은 ‘윤핵관’과 친윤(친윤석열)계를 배제할 건지 묻는 질문에도 “그런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의 안정과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 후보자를) 한 분 한 분 접촉하고 있지 않다”면서 “전체적인 구성을 본 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외부 인사 2~3명을 포함한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마칠 계획이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오늘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 중 접촉할 예정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다각도로 접촉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 위원장은 “이 대표 측에서 만날 결심을 해야 일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 성격과 관련해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주 위원장은 앞서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있나. (전당대회 준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 되지”라고 답했다.

주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광복절 사면 여부에 대해선 “언론 보도만 봤고 자세한 경위는 모른다”며 “사면은 대통령 고유 판단 사안이라, 여러 가지 사법 절차와 정치적 판단, 국민 여론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당 차원의 수해 대응 방안과 관련해 “2년 전 호남에서 수해가 났을 때 당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가서 도운 일이 있다”며 “그 모델을 빠르게 (적용)해서 서울시당·경기도당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봉사단을 짜고 있다. 오늘과 내일 중에도 비가 올 수 있다고 하니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