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첫 전시회 주인공은 장애예술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방된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는 오는 31일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한다고 10일 전했다.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는 "개방된 청와대의 첫 특별전을 갖게 돼 뜻 깊고 기쁘다"며 "사회적 의미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의미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 느껴"
개방된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는 오는 31일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한다고 10일 전했다. 청와대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장애인 작가와 신진작가, 청년작가의 전시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전시 기회도 대폭 늘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춘추관은 과거 대통령의 기자 회견장으로 쓰인 공간이다. 전시에는 김현우, 정은혜 등 장애인 작가 쉰 명이 참여한다. 이날 전시 현장을 둘러보며 기획, 콘셉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는 "개방된 청와대의 첫 특별전을 갖게 돼 뜻 깊고 기쁘다"며 "사회적 의미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방두영 작가는 "장애 문화예술은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유일한 매개체"라며 "원로·중견·신진 작가가 골고루 지원받는 제도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희 작가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는 소외의 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사람 죽였다" 자수 후 숨진 남성…이틀 뒤 여성 시신 발견 - 아시아경제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