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올해 3번째 가격 인상..클래식백 1000만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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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샤넬은 앞서 올해 1월과 3월에도 핸드백과 주얼리 가격을 인상했고, 작년에도 4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필리프 블론디오 샤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 언론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중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며 가격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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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플랩백 스몰 1160만·라지 1335만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평균 인상률은 5%대로, 클래식 라인은 전부 가격이 올랐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105만원에서 1160만원으로 가격이 5.0% 올랐으며, 미디움도 1180만원에서 1239만원으로 5.0% 뛰었다. 라지는 1271만원에서 5% 오른 1335만원을 기록했다. 뉴미니는 566만원에서 594만원으로 4.9% 인상됐다.
보이 샤넬 플랩 백 라인도 5% 인상됐다. 스몰 사이즈는 699만원에서 734만원으로, 미디움은 759만원에서 797만원으로 뛰었다.
가브리엘 스몰 호보 백은 655만원에서 688만원으로 5.0% 올랐으며, ‘입문백’으로 불리는 클래식 체인 지갑(WOC)도 5% 올라 380만원에서 399만원이 됐다.
샤넬은 앞서 올해 1월과 3월에도 핸드백과 주얼리 가격을 인상했고, 작년에도 4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도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필리프 블론디오 샤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 언론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중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며 가격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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